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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bryo News & Notice

게임브리오 교육과 개발지원 강화 - 디스이즈..  [82]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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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브리오 교육과 개발지원 강화할 것”

이머전트 마케팅 부문 존 굿데일 부사장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엘더스크롤> 등 여러 유명게임에 사용된 게임엔진 '게임브리오'. 타 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함께 총판의 기술지원으로 국내 개발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이기도 하다.

마침 지스타 2007을 맞아 개발사 이머전트(Emergent)의 존 굿데일(John Goodale)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방한했다. 그와 함께 <게임브리오> 엔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 이 자리에는 국내 총판인 게임베이스의 실무자들도 함께 하여 심도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디스이즈게임 황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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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과거 넷이머스(NetImmerse) 엔진 시절로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엔진의 개발사인 NDL과의 합병은 물론 엔진의 이름을 게임브리오로 바꾸고 새로운 국내 총판의 설립 등 최근 몇 년간의 행보가 상당히 눈에 띈다.


존 굿데일> 이머전트와 게임브리오는 세계적인 브랜드 네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머전트는 10년 이상 R&D를 수행해 왔으며 축적된 대 고객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NDL의 넷이머스는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미들웨어였다. 두 회사의 합병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게임베이스> 게임베이스는 완전히 새로운 조직은 아니다. 기존 디지털캠프에서 담당했던 넷이머스 엔진의 판매와 기술지원을 담당했던 핵심인력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로 고객들에게 이전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IG> 게임브리오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다른 유명 게임 엔진들을 라이선스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존 굿데일> 게임엔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게임 개발자들이 있다. 게임엔진에 기술적으로 종속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브리오는 그런 걱정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것은 게임브리오가 가진 여러가지 강점에서 비롯된다.


먼저 게임브리오는 모듈러 프레임워크(Modular Framework)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사운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등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여러가지 모듈들을 무리 없이 연동시켜 쓸 수 있다. 이것은 다른 게임엔진에 비해서 매우 뛰어난 점이다. 특히 한국 개발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네트워크 기술을 게임브리오 엔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다른 게임 엔진들과의 경쟁에서 갖는 또 다른 비교우위 중 하나는 게임브리오가 수평적인 게임 엔진(Horizontal game engine)이라는 점이다. 게임브리오는 슈팅, 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다른 게임엔진들은 수직적(Vertical)이다. 예를 들어 FPS와 같은 특정한 장르에 특화되어 있는 게임엔진들이 많다.


만약 그들 엔진으로 다른 장르를 개발하고자 할 때에는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하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게임브리오는 다르다. 호환성이 상당히 좋은 게임엔진이다. 최근에는 Wii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기도 했을 정도다.


또 다른 장점은 우리가 게임 개발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순수 기술 개발회사로서 우리는 개발사로부터 벌어들인 돈을 100%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기술에 전적으로 재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문서화가 상당히 잘된 게임 엔진을 제공하는 유일한 미들웨어 개발사의 위치에 올라섰다. 그러나 다른 게임 엔진 개발사들은 게임 엔진의 판매로 벌어들인 돈을 거의 대부분 게임 개발에 투자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의견 가운데에는 이런 불평도 있다. 다른 상용 게임엔진을 구입해서 써보려고 했더니 코드가 시작도 끝도 없는 국수가락처럼 늘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게임 개발이 상당히 힘들다는 불평이 있다. 자신들의 게임을 개발하면서 이 기능 저 기능을 집어넣다보니 점점 구조가 복잡해진다. 이것은 그들 게임 엔진 개발사들의 근본적인 문제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게임베이스가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런던, LA, 도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기술 지원센터가 존재한다. 이런 수준의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다른 게임엔진은 전혀 없다. 이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버티고게임즈의 <블랙샷>은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개발된 FPS게임이다.


TIG> 게임브리오는 범용엔진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개발사들은 관련 툴의 제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게임브리오를 순수 렌더링 엔진이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개발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해 개발이 보다 빨리 진행되도록 할 계획은 없는가?

존 굿데일> 사실 이머전트에는 커스텀 엔지니어링 팀이 있다. 그 팀이 하는 것은 다른 기술을 게임브리오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새롭게 추가할 기능들을 개발사와 같이 토의하고 개발해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커스텀 엔지니어링 팀 : 개발사와 협의하여 유상으로 처리하는 팀이다.


사실 이머전트와 합병하기 전 게임브리오를 개발해왔던 NDL에는 그런 팀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술지원에 대한 개발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DL은 차기 버전의 엔진개발에도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이머전트와 합병하게 되었다. 이머전트는 오랫동안 R&D를 수행하여 왔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원하는 바를 받아들여 지원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


TIG> 그렇다면 앞서 말했던 모듈러 프레임워크 방침을 지속하겠다는 것인가? 최근 통합형 게임 엔진들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존 굿데일> 물론이다. 그것은 우리 게임브리오 엔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런 정책들을 통해 게임브리오 엔진은 지금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었으며 높은 호환성을 자랑해왔다.


TIG> 국내 총판인 게임베이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게임브리오를 경험한 개발자 풀이 협소한 관계로 개발 중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관련문서의 한글화가 꽤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해외 자료를 찾아보곤 하는데 언어의 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


존 굿데일> 이머전트는 전세계에 각지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곳들은 일반적으로 고객들의 기술적인 질문들을 해결한다. 이것이 1차 서비스이다. 만약 지역에서 대답하기 힘든 수준의 깊이 있고 어려운 질문이 있으면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R&D 팀으로 그 질문을 전달한다. 그곳에는 직접 게임을 개발해본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많다. 따라서 개발자들의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도출할 수 있다. 일단 해결 방안이 나오면 그것을 다시 해당 지역의 사무소로 보내서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게임베이스>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인정한다. 그러나 앞으로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모 기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잘 되면 보다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존 굿데일> 우리는 유저 포럼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정직하게 말하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다. 회원 풀도 넓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마케팅 쪽에서 포럼을 담당해서 많은 개발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게임베이스> 국내 개발자들의 아쉬운 점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기술 공유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 노하우를 자신만 가지고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 불법 복제판을 쓰고 있으면서 왜 답변을 해주지 않는가 하는 항의도 있다. 알고 있듯이 우리 엔진은 모든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다. 복제 방지 프로그램이 없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을 만한 메이저 회사 두 세 곳에서 게임브리오 엔진 코드를 개발자들에게 쓰라고 줬다. 개발자들이 우리 엔진으로 게임을 만들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포럼에 질문을 올렸다. 물론 우리는 정식 라이선스를 구매한 아이디가 아니므로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항의가 들어온다. 회사에서 엔진을 쓰라고 받았는데 왜 기술지원을 해주지 않느냐는 것이다. 나중에 그 회사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있었다.



게임브리오는 국내 총판인 게임베이스를 통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게임브리오엔진으로 개발된 <바디첵 온라인>의 스크린샷.


TIG> 앞서 말했듯 개발자 풀이 협소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미래의 개발자들을 위해 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생각은 없는가? 엔진의 특가판매라든지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게임베이스> 현재 우리는 교육용 게임브리오 엔진을 상용판의 약 1/3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싼 편은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국내 대학들의 인식이다.


현재 10여 개의 국내 대학에서 게임브리오 라이선스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엔진을 사는 것을 상당히 아까워한다. 3D MAX나 Adobe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모두 사면서 왜 게임엔진에 대해서는 아깝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라이선스 기간 동안 게임브리오는 카피에 대한 제약이 없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카피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상당히 좋은 조건 아닌가?


또, 국내에는 게임브리오 엔진을 가지고 강의를 할 만한 경험이 있는 교수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재 강의하고 계신 교수들 중 개발자 출신은 한국 산업기술대와 계명예술대의 단 두 명일 뿐이다. 다른 곳에는 강의를 개설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가 실무자들을 소개해서 강의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해줄 수가 없다는 점은 안타깝다. 현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말했던 일이 잘 풀린다면 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존 굿데일 마케팅 부사장은 향후 아시아의 미들웨어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TIG> 아시아 지역의 미들웨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이머전트는 앞으로 아시아에서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존 굿데일> 사실, 아시아에서 미들웨어 시장이 그렇게 커지지는 않았다. 아시아에서 많은 개발사들은 그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개발환경은 급박하게 변하고 있다. 차세대 개발환경에서 개발사들이 자체 기술만을 사용하기에는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기술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06년에 전세계의 게임들 중 1/2이 미들웨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2007년에는 약 77%가 미들웨어를 사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은 저절로 알아서 성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머전이 이 시장에 동참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 개설한 도쿄 사무소는 물론 한국과 중국 지역 사무소를 기반으로 강력한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이 시장에 동참하려 노력하고 있다.


TIG> 끝으로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 굿데일> 게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개발사의 증가 속도는 더 빠르다. 그러므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컨텐츠가 필요하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 남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힘들어진다.


우리는 게임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문제가 생겼는가? 그렇다면 우리에게 다 넘겨라. 우리가 모두 해결해주겠다. 게임 개발에 전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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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존 굿데일 마케팅 부사장과 게임베이스 측 실무진들의 말에는 게임브리오 엔진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났다. 물론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홍보성 멘트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도 많이 엿보였다.


사실 게임브리오 엔진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잘 짜여진 게임 엔진으로 정평이 나있다. 게임 엔진의 구조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뤄봐야 할 게임엔진으로 손 꼽히기도 한다. 아마도 그런 점들이 그들 자신감의 바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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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디스이즈게임 ( 게임베이스에서 내용을 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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